스페인 자유여행 제1편 (서울-마드리드-바르셀로나 1부)
최근 Spain으로 10일간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2014.6월초). power 블로거의 글을 보고 많은 도음을 받아 저의 경험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특히 스페인에서 렌트카는 아주 조심하셔야 합니다. 재수 없으면 봉 잡힐수가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여기저기 물어가면서 이 블로그를 만들고 있습니다. 또 좋을 경험도 나누고 싶습니다.
Madrid행 직항편을 이용했습니다. Madrid-Barcelona, Barcelona-Granada 구간은 vueling항공을 이용했습니다.
Granada부터는 렌터카를 이용해 Mijas, Frijiliana, Ronda, Sevilla, Cordova, Consuegra, Toledo, Segovia, Madrid를 돌아봤습니다.
출발하기 한달전쯤 비행기 예약은 항공사 홈피에서 했습니다. 예약후 구석에 처박혀있던 마일리지도 쓸 겸 업그레이드 가능한 지 항공사에 전화하니 예약한 표는 취소(위약금 15만원)하고 약 70만원 더 비싼 표를 사야 가능한데 이것도 만석이라 웨이팅이라네요...
쓸데없는 마일리지는 쌓여가지고 사람 맘 상하게 하네요 일정짜고 숙박예약하고 퇴근해서는 정신 없이 컴퓨터에 매달렸습니다.
드디어 출발일! 근무 다 끝나고 회사앞에서 아내와 만나 오후 7시20분 출발 공항버스에 올랐습니다(손님은 우리 단둘). 인천공항까지 자가용처럼 갔습니다. 짐 실을때도 기사님은 무뚝뚝.. 제가 어느 항공사라고 말을 해야 하는건지, 아님 기사님이 손님도 없는데 한번 물어봐야 하는건지는 몰라도 입구를 3-4개 지나가서 세워달라니 그때서야 내려줍니다; 그덕에 한참 걸어 K항공 check in counter 에 도착합니다 (꼭 기사님에게 먼저 어느 항공사라고 말 하세요. 대부분은 친절한 기사님이 셨는데...)
23시 45분 비행기라 check in counter는 매우 한산 했습니다. 어젯밤 mobile check in을 했는데 안해도 될 뻔 했습니다. 식당도 한군데만 열려있고 메뉴도 고를 수가 없네요... 가능한 것 먹으래요. 식사 가능한것 만이라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면세점에서 기내 반입 안 되는 여행 가방을 샀는데 탑승 gate앞에서 수속해줬습니다 (감사합니다) .
비행중 오른쪽으로 황홀한 경치가 계속됩니다. 아마도 여름이라 반대쪽에 태양이 높은 위도까지 올라와 여명(백야?)이 지속되나봅니다~
비행시간은 12시간 정도로 예정보다 50분 일찍 도착했습니다( 새벽5시10분경). 아마도 도착시간을 일부러 넉넉하게 잡은것 같습니다.
입국수속하고 짐 찾아 bus가 그려진 sign 만 따라가면 차도가 나오고 공항 건물을 따라 여러개의 bus stop이 나오는데 그중에 아래 사진의 정류장을 찾으세요. T4로 갈 수있는 순환버스 정거장입니다.
transfer shuttle의 정류장 표시는 천장에 매달려있으니 머리위를 잘 살피세요! 그걸 모르고 이사람 저사람에 물어보고 겨우 찾았습니다...
새벽 날씨는 약간 사늘합니다. 6월치고는 제법 찬 바람도 붐니다. T4에서 Barcelona행 vueling항공편을수속하고 약간 시간이 남아
간단히 아침을 해결했구요~
공항내의 음식점인데 하몽을 직접 썰어 음식을 만들어 줍니다. bellota(도토리종류) 먹고 자란 Iberico(흙돼지)로 만든 것이 최고의 하몽이라고 합니다. 하몽을 넣은 바게트, cafe solo, 오렌지 주스, 추러스로 간단희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마드리드공항 T4입니다. 천장이 특이합니다. 현대적이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역시 피카소, 가우디, 미로를 배출한 나라의 공항 답습니다~
Barcelona행 탑승후 곧 잠에 골아 떨어져 기억나는것이 별로 없습니다 (무지하게 피곤했나 봅니다).
스페인 저가항공 http://www.vueling.com/ -> 요일에 따라 시간에 따라 다르며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공항버스. http://aerobusbcn.com/index.php/en.html -> 수시로 있으니 시간은 확인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Barcelona공항에 도착해서 T10 (지하철,버스 통합 10회 이용권)을 어렵게 구입 했습니다. 공항버스 승차장 바로 위 2층에 있는 담배가계인데 찾기가 어렵습니다. 저 같이 공항버스( 매우 자주 있음/ 10.60유로, 잔돈 없다고 하니 10유로로 깍아줌/ 탑승장, 급하면 운전기사에게 지불) 로
시내가시는 분은 시내 모든 지하철역에서 구입가능합니다.
Barcelona공항은 shopping center,면세점을 지나 baggage claim이 있어 한참 걸어가야 합니다.
하도 멀어 내가 길을 잃었나 싶을 정도로 머니... 유념하세요 !
호텔 옆에 있는 레스토랑인데 식당마다 하몽이 걸려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김치같은 존재랄까요~
공항버스를 타고 카탈류냐 광장에 내렸습니다. (한 30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
햇살이 너무 강해 한참 눈을 못 떴습니다. 선글라스 안가져 온 것을 무지 후회했습니다.
방향감각도 동시에 잃어버려 한참 헤메다가 겨우 길을 찾아 호텔 check in했습니다. 빈방이 없어 짐만 맡기고 점심을 하러 근처 식당에 갔습니다.
꽃보다 할배에서 본 샹그릴라, 빠에야로 점심을 때운 후 카탈류냐 광장 gracia길에서 24번 버스를 타고 구엘 공원으로 갔습니다.
버스는 구불구불 언덕길을 올라 매표소 바로 앞에 내려줍니다 (큰길에서 내리는줄 알았는데... 다행입니다)
최근까지 무료였는데 가 보니 입장료를 7유로나 받고
더 야속한것은 공원산책로는 입장시간 제한이 없는데 정작 가우디의 창작물이 있는 2층 테라스 구름비의 건물에는 입장시간이 ticket에 정해져 있어 한시간 반 기다린 것 같습니다...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홈피에 보니 버스 번호까지 나와있습니다. ->http://www.parkguell.cat/en/
산책로 경치도 훌륭합니다~~ Barcelona전체가 보이며 멀리 Sagrada Familia도 보입니다 !
조각난 타일 을 고르고 골라서 굴곡진 벤치며, 도마뱀이며, 등등을 화려하게 장식을 했습니다. 마치 스테인드 글라스같은 느낌도 드네요~
공룡입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 뭐 하나 평범한 것이 없습니다~
구름을 상징하는 구조물인데, 중심에는 역시 타일을 이용하여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안타깝게도 가장 볼만한 것들은 천막으로 가리고 수리중이었습니다...
유명한 도마뱀 분수입니다. 포토 포인트라서 항상 사람이 떠날날이 없습니다~
기둥앞에 장식이 모두 공룡발인데 유독 이것 하나만 물동이를 인 아낙네 네요~
촉이 예리한 집사람이 발견했는데 (자유여행인 관계로) 왜 그런지는 모릅니다. 흠... 뒷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저택의 수위가 사는집, 손님 접견실, 과자의 집 등등으로 알려진 입구의 집입니다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더군요
출구를 나온후, 집사람이 Guell park을 배경으로 사진을 부탁해 사진 한 장만 찍고 나오겠다고 하니 절대로 안 해 줍니다! (금방 나오는 것 알고 있지만 야박하게 안 된다고 하네요.)
구엘공원앞에는 식당, 기념품가게, 예쁜 집 등등으로 버스정류장까지 지루하지 않게 걸어갈 만합니다만... 지하철까지는 많이 걸어가야 합니다. 기념품 구입은 이곳 보다는, 가격이 저렴하고 깍을 수 있는 람브라스거리의 기념품점을 이용하세요~ 9유로짜리 컵을 샀는데 5유로까지 마구 깍아주던데요!! 후회했습니다...
공원입구 천막을 나오면 재입장 불가입니다!!! 조심하세요!!
내려오는길의 고풍스러운집과 정원. 보라색 꽃이 명화의 한 장면 같아 찰칵~!
햇살이 너무 강해 차단 카텐이 베란다마다 걸려있네요 ;
park Guell bus stop입니다. 위쪽을 보시면 버스 번호가 나와있죠?
버스를 타고 Diagonal역으로 가서 metro를 타고 Basilica Sagrada Familia로 갔습니다.
입장권 예약 -> http://www.sagradafamilia.cat/sf-eng/
출국전 예약을 해놓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했습니다.
6월초라 그런지 저녁때라 그줄이 길지 않았는데, 시즌에는 한시간이상 기다린답니다
글을 모르는 신도들을 위해 성경내용을 조각으로 묘사했다고 합니다. 조각 감상하는라 목빠지는줄 알았습니다...
Gaudi는 주변 사람을 실제 모델로 석고본까지 떠가면서 조각작품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참고로 정문의 pasat의 주제는 예수의 탄생과 성장입니다.
타워로 가는 ticket은 엘레베이터를 타고 우측타워로 올라가 크리스마스 트리같은 구조물 뒤로 보이는 다리를 건너 좌측 타워로 걸어 내려오는 코스입입니다. 중간중간에 밖을 내다볼수 있는 공간이 있어 Barcelona시내를 볼수 있고 성당의 상층부를 잘 볼 수 있고요~ 꿩먹고 알먹고~
가운데가 아기예수의 탄생, 좌측하단이 축하하는 동방박사이고, 위쪽은 연주하는 천사정도로 추측됩니다.
좌- 마리아, 요셉, 유년기 예수/ 우- 기독교도를 박해하는 로마군사를 표현한 것 같습니다.
교리를 전파하는 청년예수 같습니다.
성당의 천장입니다. 이런 종류의 기둥은 처음 봅니다! 나무,그위의 줄기 가지 나뭇잎, 꽃등이 연상되네요~!
마치 야자수 그늘에 들어온 느낌이 들더군요. 하늘에 해바라기가 떠있는 것 같기도하고,
입장후 90도 좌향좌 하면 보이는 장면입니다. stained glass의 채색에 따라 들어오는 빛내림이 환상적입니다
당시엔 못 느꼈는데 이제보니 열매, 과실, 종교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결과물 같아 보입니다.
나무가지들이 엉켜있는듯한 모습입니다.
현대적인 모습의 실용적이고 수수한 교단입니다.
입구 오른쪽으로 가면 타워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가 있습니다
두 타워를 연걸한 다리 위에서 내려다본 Barcelona의 전경입니다 .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같습니다.
곡식, 과일 모양의 첨탑입니다.
탑내부의 모습입니다. 군데군데 창이 있어 빛도 들어오고 구경도 할 수 있습니다.
젤리나 열대 과일가게에 온것 같습니다.
출구쪽 pasat 입니다. 조각상중에 Gaudi가 있다고 합니다 ! 함 찾아보고 가실께여~~
출구쪽 은 현대적인 느낌이 물신 납니다. 가우디 사후에 진행중인 부분이라고 합니다.
지하에 박물관이 이 있어 성당의 역사 건립과정등이 소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여유가 있으면 좋은 구경거리입니다.
폐장시간(오후 8시)이 가까와 거의 쫒겨나다시피 나왔습니다.
지하철로 이동하여 카탈류냐 광장으로 왔습니다. 관광지 큰 길가에 나와있는 식당은 대부분 값은 비싸고 맛은 없는, 우리말로는 바가지 식당이지요... 그래서 호텔 근처 람브라스 거리 뒷골목 현지인이 빼곡한 식당으로 갔습니다.
저녁은 합리적인 가격에 잘 먹었는데 뜻하지 않은 대가를 치뤘습니다..
람브라거리 뒷골목의 식당, table위에 가이드북, 마눌님의 핸폰이 가지런히 잘 있었는데 호텔에 들어가보니 핸폰만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언제 없어진건지 도무지 종잡을 수도 없고 다시 가서 물어봐도 저희 다음 손님 포함 웨이터도 모른다 합니다.
첫날부터 웬 날벼락... 액땜했다고 위안하고 첫날을 마무리 했습니다.
시간이 되는데로 "2탄" 올리겠습니다. 핸폰은 꼭 주머니나 빽에 보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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